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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향기의 저자' 콘셉트로 브랜드 리뉴얼 … 역사 스토리 속 예술적 영감 향기로 구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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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딸 파리가 세계적 인테리어 아티스트 토마스 알론소와 협업해 선보이는 ‘홈 컬렉션’ 캔들. [사진 아모레퍼시픽]

구딸 파리가 세계적 인테리어 아티스트 토마스 알론소와 협업해 선보이는 ‘홈 컬렉션’ 캔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2011년 인수한 프랑스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아닉구딸(ANNICK GOUTAL)’이 이달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구딸 파리(GOUTAL PARIS)로 새 단장을 했다. 아닉구딸의 37년 퍼퓨머리 하우스 역사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향기로 세상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향기의 저자(author of Perfume)’라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딸 파리(GOUTAL PARIS)

기존에는 조향사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서 영감을 얻어 향을 표현했다면 구딸 파리는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 선구적 인물의 역사적 스토리 속에서 얻은 예술적 영감을 향으로 표현한다. 또 조향사이자 아티스트였던 아닉구딸의 헤리티지를 담아 예술적 섬세함이 더해진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고, 더 모던하고 대담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구딸 파리는 스페인 출신의 인테리어 아티스트인 토마스 알론소와 협업으로 신제품 ‘홈 컬렉션’을 선보인다. 간결한 형태와 강렬한 컬러의 현대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캔들과 디퓨저로 두 종류가 있다.

캔들은 시트러스·우드·아로마 등 공간을 일깨우는 6가지 향 캔들과 1개 유니버셜 캔들로 출시한다. 디퓨저는 신선하면서도 평온한 느낌을 전하는 시트러스 향의 ‘엉 에어 드 아드리앙’, 오렌지와 만다린의 시트러스한 향과 시베리아 소나무의 우디한 향이 조화를 이루는 ‘윈 포레 도르’ 향으로 출시한다.

구딸 파리는 첫 번째 향수로 ‘부아 드 아드리앙(Bois d’Hadrien)’을 선보인다. 향기의 저자라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잘 반영한 데다 아닉구딸 최초 향수인 ‘오 드 아드리앙’을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조향사인 아닉구딸의 딸인 까밀구딸이 새롭게 해석한 향수라 의미가 더 깊다.

구딸 파리가 세계적 인테리어 아티스트 토마스 알론소와 협업해 선보이는 스틱 디퓨저. [사진 아모레퍼시픽]

구딸 파리가 세계적 인테리어 아티스트 토마스 알론소와 협업해 선보이는 스틱 디퓨저. [사진 아모레퍼시픽]

‘부아 드 아드리앙’은 고대 로마 제국의 아드리아누스 황제가 광활한 자연을 바라보며 느꼈던 예술적 영감을 표현했다. 석양이 지는 광활한 자연과 대지의 느낌을 연상시키는 신선한 시트러스 향과 함께 나무와 흙의 어우러짐을 떠올리게 하는 우디 향의 베이스 노트가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구딸 파리가 추구하는 장인정신과 전통의 가치를 표현한 캘리그라피를 적용했다. 구딸 하우스 스토리의 원천인 자연의 영감을 강조하기 위해 새·나비·꽃 등의 모티브를 담았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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