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청산 등 현안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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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16일 여야 14인 중진회의를 구성, 첫 회의를 열고 5공 청산 등 모든 정치현안과 개각문제 및 4당 영수회담의 의제·일정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다.
민지당은 15일 당직자회의에서 여야중진회담 대표에 전권을 위임, 5월 임시국회기간에 모든 현안을 타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정당은 5인 대표를 전문적으로 지원키 위해 정종택 정무장관·김중권 사무차장·김태호 지자제특위위원장·오유방 국회법률개폐특위위원장·김중위·조경목의원 등으로 지원팀을 구성했다.
박준규 대표위원은『중진회담에서 모든 현안을 거론, 총괄적으로 해결안을 마련토록 할 방침』이라며『이 회담이 잘될 경우 영수회담도 할 수 있으나 일단 중진회담에서 모두 타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민당은 중진회의에서 이철규군 사인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발동과 함께 합수부의 해체, 선광주 핵심인사처리 후 특별법처리 등을 요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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