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대협 제3기 출범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대전=김현태·김기봉·진세근기자】 전대협 (의장 임종석·한대총학생회장)은 11일 오후6시 충남대 종합운동장에서 전국 1백40여개대 학생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3기 출범식을 갖고 「노정권퇴진·반미통일투쟁 전개」를 선언했다.
학생들이 전국규모로 모여 평화적 집회를 갖기는 6공 들어 처음이다.
전대협은 앞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를 「광주항쟁계승·학살원흉처단을 위한 백만학도 궐기기간」으로 정해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전대협은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5공 부활저지와 평양축전 참가투쟁을 중심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전대협은 이를 위해 「범국민회의」를 구성, 반독재·반미자주화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충남대 주변에 30개 중대 4천여명의 경찰을 배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