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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한강 24.4㎞ 자전거로 달리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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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기도 분당에서 서울 송파와 강남을 거쳐 한강까지 연결되는 탄천 자전거길이 26일 열린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서울 청담대교 남단까지 총연장 24.4㎞의 탄천 자전거길 공사가 끝나 26일 오후 3시 송파구 문정동 탄천 둔치에서 개통 기념식을 한다.

탄천 자전거길은 2002년 7월부터 세 자치단체가 모두 34억여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 지 1년 2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강남구 구간 5.6㎞는 지난해 11월에, 성남시 구간 15.8㎞는 지난 6월에 완공돼 주민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다.

탄천 자전거길의 개통으로 경기도 분당.용인 시계에서 탄천을 따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청담대교 남단에 도착한 뒤 한강 북쪽 자전거길(45.1㎞)과 남쪽 자전거길(59㎞)을 달릴 수 있게 돼 서울과 수도권에 총연장 1백28.5㎞의 자전거길이 완성됐다.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분당에서 강남으로, 또는 강남을 거쳐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승용차와 대중교통 수단이 아닌 자전거를 타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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