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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캠브리오스 필름’과 AgNW 필름 글로벌 공급 계약

중앙일보

입력

㈜상보(대표 김상근)는 은나노와이어(이하 AgNW) 기반 투명전도체 재료를 제공하는 미국의 캠브리오스 필름 솔루션(Cambrios Film Solutions)’과 대형 터치용 AgNW 필름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전략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캠브리오스 필름 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고의 AgNW 코팅 소재 기업으로,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gNW 필름의 원천 기술 특허를 최다 보유하고 있다. 캠브리오스 필름 솔루션은 또 연매출 35조원 세계 최고 터치센서 및 모듈 업체인 대만의 TPK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전자제품 제조사에 AgNW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상보는 캠브리오스 필름 솔루션의 AgNW 필름을 생산하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국내 유일 업체가 됐다. AgNW 필름 시장은 2017년 1219억원에서 오는 2022년 5400억으로 신장이 예상되는 분야이다. ㈜상보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2021년까지 AgNW 부문에서 연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보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신소재 비즈니스 개발에 대한 오랜 노력의 첫 열매로 굉장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AgNW 필름을 비롯해 차세대 전극필름, 그래핀 베리어 필름, QD 필름 등 신소재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금번 캠브리오스 필름 솔루션사와의 공급계약 외 추가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보는 40년 이상의 풍부한 박막 및 나노 코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디스플레이용 광학 필름 등 여러 종류의 하이엔드 필름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도전성 필름 분야에서 기술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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