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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9개월만에 최고|미유조선 좌초…감산 우려 영향|배럴당 60∼75센트 올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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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앵커리지(미알래스카주)로이터·UPI=연합】지난 24일 좌초한 미 초대형 유조선 한 척에서 유출된 미국역사상 최대의 원유 누출사고로 알래스카의 석유생산이 감소되어 원유공급량이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우려에서 27일 세계의 유가는 19개월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기준 원유인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즉시 인도분이 23일의 폐장가보다 배럴당 65센트가 상승한 20.80달러에 거래됐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60센트가 오른 20.52달러에 매매됐는데 이것은 87년8월 이후 최고가격이다. 미 멕시코만의 현물시장에서도 WTI가격이 배럴당 75센트가 뛰어오른 20.80달러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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