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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앞두고 프로 대회 우승한 전 볼링 국가대표

중앙일보

입력

문준오.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문준오.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볼링 국가대표 출신 문준오(32)가 원주컵 국제오픈 초청볼링대회 정상에 올랐다.

문준오는 6일 강원도 원주의 나이스볼링센터에서 열린 2018 원주컵 국제오픈 초청볼링대회 결승에서 최원영(DSD)을 210-159로 누르고 우승했다. 24기 프로볼러로 내년 데뷔를 앞둔 문준오는 이번 대회 파란을 일으켰다. 슛아웃 3,4위 결정전부터 통산 최다승(12승) 보유자 정태화(DSD) 등 선배들과의 승부에서 앞섰다. 프로 데뷔를 앞두고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문준오는 내년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500만원.

한편 외국인 선수들이 팀을 나눠 펼친 3인조 이벤트 경기에서는 스티브 웨버(미국), 테라차타 딘(태국), 바탓(몽골)으로 구성된 '강원팀'이 '원주팀(일본 도시후미 고지마, 중국 펑위샹, 홍콩 어니스트 궉)'에 206-177로 승리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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