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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 이재웅 월간 첫 MV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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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후지쓰배 세계대회 때문에 한 주를 쉰 KB2006 한국바둑리그가 8일 오후 7시부터 4라운드에 돌입한다. 3라운드까지의 선두는 3승무패(승점 9)의 한 게임. 3전3승을 올린 KIXX의 신예 이재웅(사진)은 팬 투표에서 45%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로 월간 MVP로 선정됐다. 2위는 23%의 이창호. 이재웅은 신성건설의 에이스 목진석을 완파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신성건설 VS 파크랜드 (8~9일)

1승1무1패(승점4)로 3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 신성건설과 1무2패(승점1)로 8개 팀 중 꼴찌인 부산 파크랜드의 대결이다.

신성건설은 3전3패의 루이나이웨이(芮乃偉)를 빼고 양재호 9단이 첫 출전한다. 오더는 막상막하로 짜였다.

첫 판인 목진석 대 조훈현의 대결 결과가 승부에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3라운드까지 1승도 얻지 못한 파크랜드가 첫승을 맞보려면 랭킹에서 상대보다 앞서는 조훈현과 김주호가 일단 필승을 거둬야 한다.

◆ 제일화재 VS KIXX (10~11일)

전력은 있지만 의외로 부진했던 제일화재가 3라운드부터 살아나는 조짐이어서 강팀 KIXX와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2연승의 신예 김지석은 3라운드에서 이창호에게 반집 역전패를 당했지만 컨디션이 최상이고 첫 승리를 기록한 이세돌, 안달훈도 회복세. 여기에 송태곤이 합류해 제 모습을 갖춘 인상이다.

우승후보 KIXX는 박정상이 세계 4강에 오르며 기세를 타고 있고 신예 이재웅이 3연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어 더욱 강해진 인상. 그러나 이번엔 전열을 정비한 제일화재의 예기에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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