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보사 "현 의보에 이견으로 물의 땐 문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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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회를 통과한 통합 의보 법안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문태준 보사부장관은 17일 『현행 조합 방식의 의보 시행에 이견을 갖고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문책하겠다』고 쐐기.
이는 지난번 국회에서의 법안 심사 과정에서 보사부 간부 중 통합 의보 법안에 동조한 인사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문 장관은 『현행 방식을 고수하기로 결정한 이상 이론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
보사부 관계자들은 『거부권까지 행사하며 반대할 통합 의보 법안에 왜 정부·여당이 합의해 주었는지 모르겠다』고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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