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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국가·자산·통화 분산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리스크 피하고 수익률은 U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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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삼성증권이 예탁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기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70%의 고객이 10월 코스피 하락률보다 손실을 잘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포트폴리오는 투자 국가 및 자산을 분산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예탁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기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70%의 고객이 10월 코스피 하락률보다 손실을 잘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포트폴리오는 투자 국가 및 자산을 분산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삼성증권]

최근 같은 하락장에서는 국가·자산 분산을 통한 체계적 투자로 리스크 관리가 절실한 시점이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코스피 대비 선방한 고객을 조사·분석한 결과 포트폴리오를 통한 ‘분산 투자’가 비결인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증권 #하락장 국면서 ‘분산 투자’로 선방 #신뢰 바탕 예탁 고객·자산 증가세

지난 10월 한 달간, KOSPI가 -13.3%, KOSDAQ -21.1%를 기록하는 등 증시 하락이 이어졌다. 많은 투자자가 손실을 본 가운데,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분산 투자’한 고객은 상대적으로 손실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예탁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기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70%의 고객이 10월 코스피 하락률보다 손실을 잘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포트폴리오는 투자 국가 및 자산을 분산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과 채권으로 자산을 분산 투자한 고객의 평균 수익률은 주식에 75% 이상(주식 주투자) 투자한 고객의 평균 수익률보다 15.9%p 높았다. 이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니, 세 개 이상의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고객이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 국가도 국내에만 한정한 것이 아니라, 해외주식이나 채권을 담고 있었다.

자산의 75%를 주식에만 투자한 경우라도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동시에 투자해 투자지역을 분산한 고객의 수익률이 국내주식만 투자한 고객의 수익률보다 평균 6.5%p 높게 나타났다. 분석 대상 고객들의 투자 국가 수를 분석해보니, 45%가 3개국 이상에 투자하고 있었다.

삼성증권 자산배분리서치팀 김성봉 팀장은 “증시 하락 시기에 고객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자산배분투자가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장기적인 위험과 손실은 제한하고 안정적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국가·자산·통화를 분산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9월 말 기준 10만8000명으로 지난 분기 대비 2700명이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예탁자산도 9억6000만원으로 1.2% 증가하는 등 고객 기반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증권은 개인 고객들에게 맞춤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리서치센터와는 별도로 투자전략센터를 두고 있다. 산하의 자산배분리서치팀을 비롯한 투자정보팀, 해외주식팀을 통해 자산·통화·국가까지 분산하는 자산 배분전략을 수립하고 자산관리 컨설팅의 기본이 되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매월 선정해 제시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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