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설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이 끝났다. 결과에 따라 각 팀들의 희비가 갈렸다.
클럽대항전인 UEFA 챔피언스리그의 국가대항전판인 네이션스리그는 그룹 A~D로 나눠 성적에 따라 승격하거나 강등한다. 최상위 12개 팀이 경쟁한 그룹 A에선 네덜란드, 스위스, 포르투갈, 잉글랜드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내년 6월에 초대 우승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반면 '전차군단' 독일을 비롯해 러시아월드컵 준우승국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 폴란드는 각 조 최하위에 그쳐 다음 시즌 그룹 B로 내려갔다. 반면 그룹 B에선 우크라이나, 스웨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덴마크가 승격돼 다음 시즌 그룹 A로 올라섰다.
그룹 B에선 슬로바키아, 터키, 북아일랜드, 아일랜드가 그룹 C로 강등됐고, 그룹 C에서 스코틀랜드, 핀란드, 노르웨이, 세르비아가 그룹 B로 승격됐다. 그룹 C의 에스토니아, 키프로스,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가 그룹 D로 강등, 그룹 D의 조지아, 벨라루스, 코소보, 마케도니아가 그룹 C로 승격해 다음 시즌을 맞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