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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좌석 알림 앱 ‘자리를 찾아조’ 숙명 우먼인테크 해커톤 수상

중앙일보

입력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우수 여성 IT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11월 2~3일 개최한 ‘숙명 우먼인테크 해커톤’ 대회에서 임산부 좌석 알림이 시스템을 발표한 ‘자리를 찾아조’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치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구성원들이 한정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 창출과 서비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

이번 해커톤은 여성 개발자의 창의력과 실용적 개발능력을 함양시키고 관련 분야의 여성 진출을 늘리고자 숙명여대가 개최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후원을 받았다.

총 120여명의 전국 여자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일반인이 참여한 가운데, 대상을 차지한 ‘자리를 찾아조’ 팀은 지하철 임산부 배려 좌석제도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임산부 좌석 알림이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가능한 임산부 배려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같은 센서를 좌석에 붙여 착석자가 임산부가 아닐 경우 안내 메시지가 나오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2위에 해당하는 숙명여대 총장상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청각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보조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한 ‘pictalk’ 팀이 차지했다. 또한 전국 공용 화장실에 대한 사용자들의 리뷰와 몰카 탐지 기능을 탑재한 우리동네 화장실 앱을 발표한 ‘Iamyou’ 팀과 예비 엄마들의 이동 편의성과 스케쥴 관리를 돕는 앱을 발표한 ‘쁘티페’ 팀이 각각 AWS 코리아 대표상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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