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분양에 잔금 2년 유예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한화건설이 김포시 풍무5지구에 공급한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 1810가구의 대단지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기준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다. 대부분 분양이 완료됐고 지금은 101·117㎡ 잔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한화건설은 101·117㎡ 분양에 한해 분양대금의 25% 2년간 납부 유예, 입주지원금 지급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전경. 잔금 2년 유예, 입주지원금 지급 등 파격 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마곡지구 3분의 1 수준 분양가
이에 따라 101㎡의 경우 약 6000만원대의 실 입주금으로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이는 대출 가능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로 집값의 60%를 내고, 잔금 25%를 2년 동안 납부 유예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집값의 15%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별도 청약통장·자격요건이 필요 없으며 2000만원 계약금 정액제로 이뤄지는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풍무지구는 서울 마곡지구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약 8.7㎞ 거리에 위치해 있다. 최근 마곡지구의 집값이 급등하자 대체지역으로 풍무지구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달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곡 힐스테이트 전용 84㎡가 11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를 공급면적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3.3㎡당 약 3485만원 수준이며, 최근 호가는 이를 웃돈다. 이에 비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3.3㎡당 1150만원 정도로 마곡지구 아파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주택형별로 분양가가 전용 101㎡은 4억3800만원부터, 전용 117㎡은 5억760만원부터 시작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이뿐만이 아니다. 풍무지구는 내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가칭)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게 된다. 여기에다 학군·상업·생활편의시설 등도 계속 확충되고 있다. 우선 유현초·풍무중이 단지 앞에 바로 위치하며 김포지역 명문 풍무고를 비롯해 김포고·사우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엔 풍무 다목적체육관(수영장 등)·풍무동주민센터가, 차로 약 5분 거리에 홈플러스·CGV가 있다.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지난해 말 문 열었다.
프랑스 대저택 같은 단지 설계
단지 디자인은 고급건축 설계기업인 바세니안라고니사가 유럽풍으로 설계해 외관·조경·중앙광장·조형물평면 등이 프랑스 대저택을 연상케 한다. 단지 안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됐다. 피트니스센터·GX룸(요가·에어로빅·댄스 공간)를 비롯해 골프연습장·회의실·독서실·보육시설·공용텃밭·에코맘카페 등이 조성됐다. 단지 주변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특히 단지 옆 풍무근린공원은 축구장 9배 크기로 단지와 연계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문주태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마곡지구에 기업들의 입주가 늘면서 마곡지역의 비싼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직장인 수요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로 몰리고 있다”며 “이번 잔금유예 등의 혜택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김포시 풍무로68번길 39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1단지 114동 303호에 있다. 준공 후 단지여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계약할 수 있다.
문의 1544-3400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