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적화노선 따르는 정의구현사제단 해체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평신도천주교신성회복운동본부(대표 양영태.대령연합회 사무총장)는 27일 천주교 신부 모임인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북한 노동당의 앞잡이로 규정하고 "김정일의 대남적화혁명 노선에 따라 폭력파괴 살상을 일삼아 왔다"며 사제단의 해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에서 "김정일의 사주 아래 국가보안법 폐지와 미군 철수에 혈안이 된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파괴하는 행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평신도들이 나서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또 "평택 대추리에서 폭동 내란을 진두지휘한 문정현 등 가짜 신부들을 교계에서 축출하는 투쟁을 아울러 펼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