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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 통상외교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공산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경제사절단 파견이 금년에 대폭 늘어난다.
또한 미국·EC·일본·인도·호주 등 주요교역국과의 통상마찰을 완화하고 경제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통상장관회담 및 무역실무회담 등 통상외교활동이 강화되며 미국·EC등의 출초국에 대한 구매사절단 파견과 개도국에 대한 투자사절단 파견 등 민간차원의 통상활동도 더욱 활성화된다.
상공부가 1일 발표한 「89년도 통상외교활동계획」에 따르면 공산권가운데 특히 실질관계가 두드러지고 있는 중국에는 오는3월 기협 중앙회의 통상 및 투자사절단과 기계공업진흥회의 기계공업 협력단, 4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해외투자조사단, 4월과 9월 무역대리점 협회의 통상사절단, 10월 대한상의의 경제사절단 등 6차례의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또 소련에는 7월에 기협 중앙회의 통상투자 사절단을, 체코에는 10월에 기계공업진흥회의 협력 사절단을, 헝가리·유고·불가리아·폴란드에는 5월에 동구지역통상 투자사절단을 각각 파견, 통상 및 투자확대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통상장관회담은 작년에 국내6회, 국외 3회로 9차례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국내7회, 국외13회 등 모두 20차례로 늘려 정부의 통상외교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밖에 한미간 섬유·철강·지적소유권회담과 한·EC간 철강·신발회담, 한일간 생사회담 등 24차례의 무역실무회담과 GATT·우르과이 라운드관련회담 등 24차례의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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