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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 소서기장 월급은 2천5백 달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미하일·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은 월1천5백루블(2천5백 달러)의 봉급을 받으며 그의 저서 『페레스트로이카(개혁)』의 미국내 판매인세로 받은 60만 달러를 최근 공산당에 기증했다고 몰다비아공화국의 청년신문 몰로디요즈 몰다비씨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간 오고뇨크지 편집인 「비탈리·코로티흐」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라이사·고르바초프」의 의상비가 어디서 나느냐고 질문하고 있지만 이는 별로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미하일·세르게예비치」(고르바초프)는 1천5백루블도 넘는 월급을 받고 있다. 그가 부인에게 새 드레스를 사줘서는 안된다는 법이 있는가』라는 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소련최고지도자의 봉급액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월2천5백 달러는 미국대통령의 연봉 25만 달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2백루블(3백30달러)정도인 소련에서는 상당히 후한 편.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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