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호주 방문 중 턱수염 잡힌 영국 해리 왕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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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 루크 빈센트가 17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더보 공항에서 환영나온 어린이들과 인사하는 영국 해리 왕자의 수염을 만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5살 루크 빈센트가 17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더보 공항에서 환영나온 어린이들과 인사하는 영국 해리 왕자의 수염을 만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는 17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더보를 방문해  로얄 플라잉 닥터 서비스(Royal Flying Doctor Service)의 새 비행기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17일(현지시간) 호주의 '로얄 플라잉 닥터 서비스(Royal Flying Doctor Service)'의 새 비행기 공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17일(현지시간) 호주의 '로얄 플라잉 닥터 서비스(Royal Flying Doctor Service)'의 새 비행기 공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날 공항에 도착한 해리 왕자 부부는 비행기에서 내려 환영 나온 사우스 공립학교 학생들과 일일이 반갑게 인사를 했다. 해리 왕자가 엄마와 함께 있는 5살 루크 빈센트에게 다가갔다. 루크는 해리 왕자에게 안기더니 수염이 신기한 듯 만지기 시작했다. 해리 왕자는 루크가 턱수염을 만지는 동안 미소를 지어 보였다.

메건 마클 왕자비가 자신에게 다가온 루크 빈센트(5살)를 안아주고 있다. 옆에서 해리 왕자가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메건 마클 왕자비가 자신에게 다가온 루크 빈센트(5살)를 안아주고 있다. 옆에서 해리 왕자가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루크는 메건 마클 왕자비에게 꽃다발을 선물한 뒤 포옹을 했다. 옆에 있던 해리 왕자가 메건 에게 안긴 루크에게 말을 걸려 하자 해리 왕자에게 안기더니 머리를 만지기 시작했다. 루크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왕자 부부는 한동안 미소를 지었다.

루크 빈센트(5살)가 해리 왕자의 턱수염을 만져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루크 빈센트(5살)가 해리 왕자의 턱수염을 만져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앤 반 대럴 교장은 "세계에서 루크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턱수염을 가진 산타클로스다. 그래서 그 어린이가 해리의 턱수염을 문질렀다"고 말했다.

루크 빈센트(5살)가 영국 해리 왕자의 얼굴을 만져보자 메간 마클 왕자비(왼쪽)가 미소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루크 빈센트(5살)가 영국 해리 왕자의 얼굴을 만져보자 메간 마클 왕자비(왼쪽)가 미소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호주 더보 사우스 공립학교 학생들이 공항에서 해리 왕자 부부를 환영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호주 더보 사우스 공립학교 학생들이 공항에서 해리 왕자 부부를 환영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5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영국의 해리 왕자 부부는 내년 봄 부모가 된다. 출산을 앞두고 아기의 국적이 어느 나라가 될지 관심이다.

영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리 왕자 부부 아기는 영국과 미국의 시민권을 가질 수 있다. 영국 이민 변호사는 아기가 영국에서 태어난다면 해리 왕자처럼 자동으로 영국 국적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이민국에서는 엄마인 메간이 미국에 최소한 5년 동안 살았고 이 중 2년을 14세 이후에 미국에 머물렀다면 아이가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봄 해리 왕자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7위가 된다.

해리 왕자와 메간 마클 왕자비가 17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 주 더보 공항에서 로얄 플라잉 닥터 서비스의 새 비행기 공개 행사에 참석해 모의 임산부 수송 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해리 왕자와 메간 마클 왕자비가 17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 주 더보 공항에서 로얄 플라잉 닥터 서비스의 새 비행기 공개 행사에 참석해 모의 임산부 수송 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임현동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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