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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으로 혁신성장 주도 … 상반기 ‘기술금융 1위’ 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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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 기술금융 9조원을 포함해 총 15조원의 생산적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착실하게 실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실적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2.8점을 기록하며 1등을 차지했다.

KEB하나은행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실적 발표 #모든 항목서 양호한 평가로 1위 #2020년까지 유망업체 15조 지원

KEB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Q Agile Lab 7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변호사, ‘1Q Agile Lab 7기’ 참여 스타트업 대표 및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Q Agile Lab 7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변호사, ‘1Q Agile Lab 7기’ 참여 스타트업 대표 및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EB하나은행]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1년 만에 종합 1위 탈환

KEB하나은행은 금융위원회의 ‘2018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투자 부문 만점으로 대형은행 그룹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의해 기술금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7년 상반기에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나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게 금융을 지원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 확대를 위해 2014년 하반기부터 매 반기마다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해 발표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 KEB하나은행은 대형은행 그룹 중 ▶기술금융 공급 규모 ▶기술대출 기업 지원 ▶지원역량 부문 등 모든 항목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며,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신용등급은 미흡하나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비중 ▶TCB 기반 투자 확대 부문에서는 1등을 했다. 또 2017년 하반기에 부진했던 신용대출의 증대를 위해 특판상품을 출시하고 대출 심사 부서 및 금리 운용 부서와 협업하는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 결과 신용대출 부분에서도 크게 개선됐다.

박귀호 KEB하나은행 중소벤처금융 부장은 “기술금융 증대를 위한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영업점의 부단한 노력이 함께 한 결과, 이번 상반기 기술금융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혁신 성장 견인을 위해 2020년까지 총 15조원의 생산적 금융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난 3월에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창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대상 1조5000억원 금융 지원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대상 3년간 6000억원 이상 투자 ▶우수 기술 및 유망 중소기업 대상 기술금융 3년간 9조원 지원 ▶신성장 유망 기업 및 4차 산업 선도 기업 육성에 4조원 지원 등이다. 또 지난 8월에는 민간 주도 벤처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이와 연계한 ‘투자 연계 중소벤처 육성지원 대출’을 출시해 대출 1조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1Q Agile Lab 7기’ 공식 출범

KEB하나은행은 2020년까지 총 15조원의 생산적 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2020년까지 총 15조원의 생산적 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Q Agile Lab 7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1Q Agile Lab’은 KEB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7기까지 총 54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사무공간 제공, 하나금융그룹 현업 부서들과 사업화 협업, 경영 및 세무 컨설팅, 외부 전문가 상담 지원, 초기 단계 시드 직접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직·간접투자 등 광범위한 지원을 시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는 실제 사업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1Q Agile Lab 7기’로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 분야의 네오사피엔스(대표 김태수)와 아드리엘(대표 엄수원) ▶빅데이터 분야의 데이블(대표 이채현),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 웰그램(대표 이길웅)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드림에이스(대표 임진우·김국태) ▶혁신UX 분야의 브렉스랩(대표 이충민) ▶ 클라우드 분야의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 ▶플랫폼 분야의 트레이지(대표 강자현)와 메이크스타(대표 김재면) 등 10개 업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를 포함한 7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1Q Agile Lab 7기’의 성공을 기원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KEB하나은행은 다가올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1Q Agile Lab’을 통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Q Agile Lab’은 마인즈랩(대표 유태준)과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을 대화형 금융플랫폼 ‘HAI뱅킹’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스타트업과 하나금융그룹 간의 다양한 협업 성공 사례를 창출해오고 있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대표 김형식)와 ‘HAI로보’ 자산관리서비스를 개발한 것도 중요한 성공 사례다. 또 내담네트웍스(대표 안남훈)와는 오토론 사업에서 협업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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