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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궂은 날씨에도 1090m까지 정확히 계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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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골프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타수’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거리에 따라 어떤 클럽(골프채)을 이용해 어느 정도의 힘으로 공을 보낼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거리 측정을 돕는 ‘거리 측정기’가 라운드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일부 프로골프 투어에서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면서 그 인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골퍼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니콘의 ‘쿨샷 프로 스태빌라이즈드’를 소개한다.

‘쿨샷 프로 스태빌라이즈드’는 미국의 골프 장비 리뷰 매체인 마이골프스파이의 ‘베스트 레이저 거리 측정기’ 조사에서 2018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쿨샷 프로 스태빌라이즈드’는 미국의 골프 장비 리뷰 매체인 마이골프스파이의 ‘베스트 레이저 거리 측정기’ 조사에서 2018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카메라 제조 회사로 유명한 니콘이 주력하는 제품군 중 하나는 ‘골프 거리 측정기’다. 지금까지 니콘은 ‘거리계 연동식(RF) 카메라’에 활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골프 거리 측정기 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간편한 직선거리용부터 하이엔드 거리 측정기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유명 프로골퍼 고진영 프로를 모델로 발탁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똑똑한 골프 거리 측정기

니콘은 자사 제품의 인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5월 신제품 거리 측정기 ‘쿨샷 프로 스태빌라이즈드’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쿨샷 80i VR)보다 작고 가볍지만 성능은 강화된 하이엔드 거리 측정기다.

이 제품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높은 정확성이다. 짧게는 7.5m, 길게는 1090m 거리까지 측정할 수 있다. 거리 측정기 성능의 지표로 여겨지는 1000야드(910m) 측정도 문제없다. 또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해 시야의 흔들림을 약 80%까지 줄였다.

그다음은 편의성이 좋다는 점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적색으로 내부를 표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주변 환경에 따라 화면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 조광 기능을 탑재했다.

언제 어디서든 거리 측정값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목표물까지의 거리 측정이 완료됐다는 것을 알려주는 락트온(Locked On) 사인을 녹색으로 변경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린의 높낮이 차이를 나타내는 ‘직선모드 사인’이 제품 외관에 탑재된 점도 새롭다. 경사진 코스와 직선 코스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 클럽 선택 시간을 단축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방수 및 방진 구조 채택으로 우천 시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셋째, 거리 측정 시간도 빨라졌다. 하이퍼 리드(Hyper Read, 목표 거리와 관계없이 빠른 반응을 구현) 기술이 더욱 진화돼 측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0.5초에서 0.3초로 앞당겼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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