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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HK세미오시스연구센터, 6일 부산서 아시아영화포럼

중앙일보

입력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HK세미오시스연구센터(센터장 전기순 교수)는 부산국제영화제, 사단법인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10월 6일(토) 오후 1시부터 부산영상산업센터 11층 컨퍼런스홀에서 아시아영화포럼을 개최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 맞추어 열릴 포럼은 지난 40년 간 격변의 역사 속에서 아시아 각국 영화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다.

‘교차하는 한-일/한-중 영화’를 다룰 제1부에서는 함충범 한양대 교수와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가 ‘영화사적 관점에서 본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의의와 영향: 한일 영화 교류 및 관계 양상을 중심으로’와 ‘2000년대 한중 영화 공동제작의 어떤 경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2부에서는 천궈웨이(Chen Kuo Wei) 대만 중흥대 교수가 ‘대국민? 소시대?: 2010년대 대만과 중국 영화의 미학적 전향’을 주제로 대만과 중국영화의 상호작용을 발제한다. 왕완루이(Wang Wan Jui) 대만중정대 교수는 ‘1997년 전후 대만과 홍콩영화의 누아르 서사’를 주제로 홍콩 반환을 전후한 시기 대만과 홍콩영화의 관계를 설명한다.

한편 리위린(Li Yu Lin) 대만 중흥대 교수, 왕쥔옌(Wang Chun Yen) 대만사범대 교수, 강내영 경성대 교수, 김소영 한신대 교수 등이 이들 발제에 대하여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지난 40년 동안의 아시아영화의 흐름 속에서 각국의 영화가 독립적인 방식이 아니라 긴밀한 상호작용 속에서 구성돼 왔음을 밝히고, 그 미래 또한 건강한 관계를 통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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