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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신아리' 완결판 한일 동시 개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휴대전화로 전해지는 죽음의 메시지를 소재로 한 일본 공포 영화 '착신아리'의 시리즈 완결편 '착신아리 파이널'이 다음달 22일 한국과 일본서 동시에 개봉한다.

2004년 시작된 '착신아리' 시리즈는 1편 15억엔, 2편 10억엔의 흥행수입을 올렸고,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결정된 작품이다. CJ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프로젝트 1호 작품으로 '링''주온' 등을 제작한 일본의 가도카와(角川) 헤럴드 픽쳐스와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했다.

영화의 내용은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여고생 마쓰다 아스카가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친구들에게 죽음의 메일을 핸드폰으로 보내고, 메일 수신자들이 단 한 번 다른 사람에게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죽음의 착신'이 복수의 도구로 이용되며, 등장인물은 자신이 살기 위해 친구들을 희생시킨다. 살기 위해 죽음의 메시지를 복제한다는 점에서 '링'과, 고립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점에서 '배틀로얄'의 호러 코드와 유사하다.

주연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고생 스타 호리키타 마키, 구로키 메이사와 차세대 충무로 스타 장근석이 맡았다. 70% 이상의 촬영을 부산에서 하는 등 한일 양국을 넘나들며 공포 영화로는 보기 드문 스케일을 과시한다.

문화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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