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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전화 헌신적 봉사활동 펼친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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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무료전화상담기관인 사단법인 사랑의 전화(대표 심철호)가 이달말 종합복지관을 완공, 3월부터 본격적인 지역사회사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5의66에 지하 3층·지상 5층의 연건평 3백20평 규모로 세워지는 사랑의 전화 종합사회복지관은 건축비(땅값제외)만 5억5천여만원이 소요된 맘모스급. 각층별로 특성을 부여, 운영할 방침인데 9백4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각 층별 사업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지상1층 자원봉사실-복지관의 모든 프로그램과 사랑의 전화를 소개하는 홍보전시관을 설치하고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인력을 전산화시스템으로 효율적 관리를 하는 한편 다양한 자원봉사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상2층 진료실·재활의학실-영세민과 60세 이상 노인들을 무료진료 해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의료, 보건지원 및 예방의학 강좌를 실시한다. 노인을 위한 마사지벨트·물리치료기구 등을 설치한다. 의료사회사업가·간호원 및 각 분야별자원봉사의료진을 구성, 특별진료에 활용할 계획.
▲지상 3층 유아실-맞벌이 영세·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유아실을 운영하며 결손가정 아동 및 자모교육·상담도 실시한다.
▲지상 4층 전화상담실=24시간 5개 전화상담실을 운영, 증가하는 상담욕구에 부응하고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의 연구의 양으로 활용한다. 또 면접 상담실 개설 및 장애자 서비스 등도 알선한다.
▲지상 5층 세미나실·교육훈련장·도서실·전문위원실=자원봉사자 교육 및 훈련을 위한 세미나실과 사회복지 관련 전문서적 및 문학서적·논문자료를 비치한다.
▲지하2∼3층 소극장·강당=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서클·문화공연의 장으로 제공되며 영세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무료예식장 등 편의시설로도 활용된다.
▲옥상 지역주민·유아놀이공간 및 자연교육학습장=옥상을 선룸으로 설치, 놀이시설 등을 갖추어 놀이공간·자연학습 공간으로 제공한다.
사단법인 사랑의 전화는 81년 개실, 지금까지 36만여건의 상담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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