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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해소…서울→부산 4시간 30분

중앙일보

입력

[사진 한국도로공사]

[사진 한국도로공사]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귀성 행렬로 정체가 빚어졌던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가 차차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총 22.3km다. 오후 4시 지방 방향 163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대부분 소통이 원활해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근교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정체된 고속도로 구간은 10km 안팎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남논산요금소→논산분기점, 풍세요금소→남풍세나들목 등 4.4㎞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나들목→서초나들목 3.1㎞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14.8㎞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오후 10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5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이는 오후 5시 출발을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간과 비교해 10~70분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정체가 정오 무렵 정점에 달했다가 교통량이 차츰 줄어 현재는 정체가 거의 해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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