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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선 90마리 ‘소싸움’ 부산국악원선 ‘경상·전라 놀이 한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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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2017 의령소싸움 대회

2017 의령소싸움 대회

한가위를 맞아 부산·경남 곳곳에서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입장료를 깎아 주는 곳도 많다.

추석 즐길거리 가득한 부산경남 #과학관 등 입장료 최대 50% 할인 #양산 통도사·내원사는 무료입장

국립 부산과학관은 22~26일 상설관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성인은 1500원, 청소년은 1000원이다.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부산과학관은 2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특별전 ‘미디어아트 展 RGB 빛의 축제’도 연다. 관람객이 빛과 미디어를 이용한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고, 화려한 색감의 나비 떼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15종의 작품이 선보인다.

연휴 기간 진주 경남수목원, 창원 경남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양산 통도사·내원사, 산청 지리산 빨치산 토벌전시관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진해 해양공원, 사천 시티투어, 거제 해양테마 박물관, 남해 원예 예술촌은 입장료의 10~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거창 수승대 관광지에서는 주차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사천 남일대 리조트, 페니키아 양산 호텔, 에덴밸리 리조트, 남해대교 유람선 해상랜드 같은 숙박업소는 숙박 요금을 20~70% 할인해준다. 부산 전통시장 18곳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50만원까지 물품을 사면 구매금액의 5%를 깎아 준다.

국악을 좋아한다면 24일 오후 4시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영판 좋다, 달판이네’를 즐기면 된다. 투박한 경상도와 기교가 화려한 전라도 놀이를 신명 나게 즐길 기회다. 공연이 끝난 후 나눠주는 떡은 덤이다. 관람료는 없다.

부산 박물관은 24~26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에서 노닐다’를 연다. 24일 전통 연 만들기, 25일 짚신 만들기, 26일 문화재 만들기 같은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창원시립 마산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도 비슷한 내용의 행사를 한다.

25일부터 양일간 경남 의령군 전통 농경 문화테마파크에서는 전통 소싸움을 즐길 수 있다. 90여 마리의 싸움소가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 소싸움 대회(사진)에서는 다양한 의령 농·특산물을 살 수도 있다.

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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