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연에 한국 경제 특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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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를 비롯한 개도국들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대외 경제협력 기금을 현재 5백억 원에서 89년 2억 달러, 90년 3억 달러씩 두 해 사이에 5억 달러를 신규 조성키로 했다.
또 내년 5월 말레이시아·태국 등에 합작투자 사절단을 보내며 말레이시아 내에 한국경제특구(한국공단)을 설치하는 등 신발·섬유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적극 촉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이형구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노태우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순방에 따른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후속 조치를 논의, 내년 초부터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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