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군청 잠정 폐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무안=임광희 기자】 전남 무안 군청이 고추 재배 농민들의 점거농성으로 26일부터 잠정 폐쇄됐다.
무안군은 군내 3백여 명의 농민들이 고추의 전량수매를 요구하며 군수실을 비롯, 각 사무실을 점거한 채 14일깨 철야농성을 계속하자 26일 군청을 폐쇄하고 1.5km 떨어진 군농촌지도소로 옮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군은 군청 폐쇄 후 찾아오는 민원인들을 위해 민원실에만 직원 3명을 남겨 민원접수를 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