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홍콩경제 통합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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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공동=연합】중국 본토 및 대만·홍콩 등 3개 지역을 구주공동체(EC)와 같이 하나의 경제권 역으로 통합, 이 지역의 경제적 장점들을 공동으로 이용하자는 이른바 「대중화 연방」계획이 최근 중국에서 관심을 끌고있다고 중국의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 지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당초 대만의 한 경제학자가 제의한 이 계획이 중국 및 홍콩 업계의 호응을 받기에 이르렀으며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원자재, 대만의 풍부한 자금과 첨단기술, 그리고 금융 중심지로서의 홍콩의 우위성 등을 공동 이용하자는 것이 골자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유럽공동체(EC)·미국·일본 등에 이어 4번째로 규모가 큰 국제무역지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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