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문대통령·김정은 평양 담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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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 장군봉에 함께 올라 천지를 바라보며 나란히 손을 잡았다. 남북 정상이 나란히 백두산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백두산 천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군봉에 오전 9시 33분쯤 동시에 도착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측의 주요 인사가 미리 장군봉에 도착해 있다가 이들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오전 10시쯤 4인용 케이블카를 함께 타고 백두산 천지로 이동해 담소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50분가량 머물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 공항을 떠나 5시 40분쯤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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