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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위장전입 중독, 후보자 자격 없다"vs"주민증 맡겼을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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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등 의혹으로 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 지명 철회까지 요구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8번 위장전입을 했다며 "사실상 현행법을 위반한 후보자"라고 주장했다.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출석해 공직자 선서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출석해 공직자 선서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장 의원이 위장 전입 이유를 묻는 질의에 이 후보자는 "모친에게 주민증을 맡겼을 뿐"이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은재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위장전입에, 세금탈루.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있다. 과연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청와대가 제시한 인사 원칙에 하나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출석해 여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격에 눈을 감은 채 앉아있다. 오종택 기자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출석해 여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격에 눈을 감은 채 앉아있다. 오종택 기자

이 후보자는 총 8건의 위장전입과  2001년 12월 배우자와 함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4억6천200만원에 사들였지만, 실제 거래가액보다 2억8천100만원 낮은 1억8천100만원으로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취·등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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