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뒤퐁사 국내공장 유치|"환경오염 우려"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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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환경청은 16일 미국 뒤퐁사의 이산화티타늄(TiO₂)공장 국내건설을 허가키로 했다는 설에 대해 환경오염문제상 국내유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경제기획원 등 관련부처에 통보했다.
환경청은 86년2월 뒤퐁사의 공장허가신청에 대해 다량발생이 예상되는 액상폐기물과 고형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행위, 매립지난, 2차오염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그 후 뒤퐁사가 폐기물을 전량 재활용하겠다는 보완책을 마련, 다시 신청해온 데 대해서도 장기적인 적용실험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공해산업 공장유치는 불가하며 조건부투자인가(선건설, 후가동허가)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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