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지지받는 국군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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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방부는 14일 국방부회의실에서 연말 전군주요 지휘관회의를 열어 안보정세를 분석하고 89년도 국방정책방향을 시달했다.
이상훈 국방장관은 『제2의 창군정신으로 군본연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내년도 국방정책의 기본』이라고 전제, 『국민의 지지와 참여를 바탕으로 한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자』고 역설했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 ▲자주적 국방태세의 조기완성추진 ▲정부의 대북한 및 북방정책추진에 따른 군사분야의 적절한 지원 및 대응조치강화 ▲민주화와 개방화시대에 부응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새시대 국군상 정립 ▲국민편익을 위한 국방행정 구현이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이장관은 현대전의 승리를 위해 모든 국방자산관리의 과학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정보분야에서는 한미연합 조기경보체제구축과 범행해 한국군은 독자적인 조기경보체제를 발전시키며 대북심리전 또한 민족의 동질성과 공동체인식을 강조해 신뢰회복을 통해 화해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또 『민주의식과 자유민주체제 수호의 사명감에 투철한 「국민의 군대」육성에 진력토록 하라』고 말하고 국방업무의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민·군일체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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