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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3차 소환 조사|북괴서의 훈련 등 진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KAL 858기 폭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13일 김현희(26)를 검찰청 별관으로 소환, 해외실습공작단계부터 폭파과정까지에 대해 3차 조사를 벌였다.
김은 이날 조사에서 자본주의 생활을 익히기 위해 85년7월부터 1년간 중국광주에서 암호송수신 훈련을 받았으며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평양 용성초대소에서 정치학습과 사격·격술·행군 등을 익혔다고 밝혔다.
김은 또 지난해 10월6일 공범인 김승일(70)을 처음 만나 폭파지령을 받고 경유지별 행동요령과 폭파용 라디오 조작요령을 배운 뒤 공작금 1만달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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