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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영상편지에 ‘진짜’ 데 헤아가 답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구) 데 헤아’ 조현우(대구FC)의 영상편지에 ‘진짜’ 다비드 데 헤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답을 했다.

앞서 조현우는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Shoot for love)’와의 촬영 중 데 헤아에게 “당신은 내 롤 모델이다, 다음 월드컵이든 어디서든 같이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살아있는 한 데 헤아는 나의 최고의 골키퍼”라며 데 헤아를 향한 존경도 표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이에 데 헤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조현우에게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데 헤아는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너는 훌륭한 골키퍼야, 행운을 빌게”라고 화답했다.

조현우는 평소 인터뷰를 통해 데 헤아를 언급하는 등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데 헤아 또한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구FC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조현우의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가 됐다.

한편, 조현우는 23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상대 중거리 슈팅 때 몸을 날린 뒤 통증을 호소하면서 후반 11분 송범근과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착지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약간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을 취하고 나서 상태를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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