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늘도 로숙영"...19점 맹활약, 여농 단일팀 카자흐스탄 격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1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남북 단일팀과 카자흐스탄의 경기. 남북 단일팀 북측 로숙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8.8.21    [자카르타=연합뉴스]

21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남북 단일팀과 카자흐스탄의 경기. 남북 단일팀 북측 로숙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8.8.21 [자카르타=연합뉴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이 카자흐스탄을 대파하며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이 경기에서도 단일팀 센터 로숙영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5-57로 물리쳤다.

이로써 남북 단일팀은 3승1패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단일팀은 26일 B조 3위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는데, 몽골이나 태국이 유력하다.

단일팀은 경기 초반부터 센터 로숙영의 연속 7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로숙영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신장 1m90㎝대의 카자스흐탄 센터진을 농락했다.

21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남북 단일팀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서 북측 로숙영이 골대를 바라보고 있다. 2018.8.21    [자카르타=연합뉴스]

21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남북 단일팀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서 북측 로숙영이 골대를 바라보고 있다. 2018.8.21 [자카르타=연합뉴스]

47-29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장미경과 김한별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문규 감독은 전날(20일) 인도전에서 이어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1명 전원이 고르게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7개를 던져 3개만 성공할 정도로 저조한 3점슛 성공률(17%)은 숙제로 남았다.

24분만 뛴 로숙영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점·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혜진도 13점·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교생 국가대표 박지현도 8점 7리바운드·4스틸로 펄펄 날았다.

자카르타=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