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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지하철 성범죄 느는데…전동차 4대 중 3대 CCTV 없다

중앙일보

입력

지하철 성범죄 많이 발생하는 역은?

지하철 성범죄 많이 발생하는 역은?


지난해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하철역은 3호선 ‘고속터미널역’으로 나타났다. 고속터미널역은 2016년에도 지하철역 가운데 성범죄가 가장 많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지하철 성범죄는 고속터미널역(231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신도림역(115건), 홍대입구역(98건), 여의도역(83건), 사당역(81건), 노량진역(66건), 강남역 (61건), 당산역(5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역의 성범죄 발생 건수가 전체 40%를 차지했다.

또 홍대입구역과 고속터미널역은 각각 성범죄 발생 1, 3위의 불명예와 함께 ‘불법촬영 신고 많은 역’ 1, 2위에 나란히 오르며 관련 범죄의 주위가 요구되는 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전체 성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 2171건(검거 1989명)으로 2012년 1038건(검거 949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하철 성범죄의 예방과 검거를 위한 전동차 객실 CCTV의 설치율은 26.6%로 지하철 4대 중 3대는 CCTV가 없이 운행중이었는데, 이는 2014년 7월 개정된 전동차 내부 CCTV 설치 의무사항이 개정법 시행 이후 구매하는 전동차량에만 적용돼 기존의 전동차는 CCTV 없이도 운행이 가능해 설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ttp: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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