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플랜코리아, 효성그룹과 베트남 소외아동 지원사업 협약

중앙일보

입력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효성그룹이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제공=플랜코리아

사진제공=플랜코리아

플랜코리아는 14일 플랜코리아 사무실에서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 지원사업–효성 임직원과 함께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랜코리아와 효성은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플롱현 150여 명의 아동을 결연후원하고 지역 내 7개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 지역은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로 연중 9개월가량 비가 내리며 주민 대부분이 소수민족으로 절대적인 빈곤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출석률이 낮고, 학교 건물이 낡아 교실 안으로 빗물이 새며, 비위생적인 화장실도 아이들의 학업에 악영향을 미친다. 소수민족 아이들은 베트남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학교 내에서 언어 장벽 문제도 겪고 있다.

효성은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을 통해 사업 지역 아동과 결연을 맺어 아동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고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결연후원에는 임직원 200여 명이 동참했다. 회사 측에서는 임직원이 후원한 금액만큼 지원금을 마련해 아동친화적인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학교 개보수, 남녀 구분된 화장실 및 위생시설 조성, 도서관 건립 및 도서 지원 등이 포함된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플랜은 1993년부터 베트남에서 영유아교육개발, 교육, 아동보호, 생계지원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효성의 후원으로 베트남 꼰뚬 지역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고 교육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