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오 선생 탄신 100주년 … 추모비 제막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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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고려대 교우회(회장 박종구)는 고려대 총장을 역임한 현민 유진오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9일 오후 3시 경기도 하남시 유 전 총장의 묘역에서 추모비 제막식을 했다.

현민 유진오 선생은 헌법학자로서 해방 직후 제헌헌법을 기초하고 초대 법제처장, 국제법학회 회장, 학술원 회원 등을 역임했고, 정계에 진출해 신민당 총재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또 젊은 시절부터 소설가로도 활동해 '김 강사와 T교수' '창랑전기' 등의 작품을 남겼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족 대표인 유완 연세대 교수를 비롯해 현승종 전 국무총리, 이철승 교우회 고문,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이세기 전 통일원 장관, 목정균 고대신문 동인회장, 박종렬 가천의대 영상정보대학원 교수, 문학진 국회의원, 이교범 하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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