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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경제고립 탈피 외국인에 투자 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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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랑군 AP=연합】미얀마는 지난 26년간의 경제고립과 국내경제의 엄격한 통제를 청산하고 외국투자가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미얀마 군사정부의 「아벨」무역장관이 31일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미얀마는 세계경제의 대세에 따라 시장중심 경제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좋은 투자조건을 , 마련하기 위한 법률이 현재 입안중이며 이 새로운 정책에 대한 국내외투자가들의 문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투자는 직접적인 것이든, 미얀마 정부 또는 민간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것이든 모두 허용될 것이며 관광산업아 장려되고 호텔건설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환영받을 것이라고 「아벨」장관은 밝혔다.
그는 또 목재와 석유·보석산업은 정부의 독점산업으로 남아있을 것이지만 그 외의 모든 경제영역에는 민간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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