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주부 80.3% "남편외도 용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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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세칭「중산층」으로 통칭되는 서울 아파트지역 20∼30대 주부들은 약 절반이 대졸이상의 고 학력자로 대부분 자신명의의 은행예금을 갖고 있으며,5명중 2명이 한 달에 한번이상 부부싸움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원』이 한국 갤럽 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서울 아파트권 20, 30대 중산층 주부들 생활의식구조」결과다.
흡연자 10.7%로 일반 주부층 흡연율(3·3%)에 비해 다소 높은 편.
대부분 하루 5개비 이하(71·2%)의 소량 흡연자였다.
지난 한 달간 해본 놀이로 으뜸을 차지한 것은 고스톱(24.8%). 영화관람은 44.3%, 연극관람은 9.9%이었다.
성생활은 대체로 만족(77.8%). 성생활불만이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는 응답자(36.5%)가 그렇지 않다(34·1%)는 이보다 많았다. 남편의 외도는 80·3%가 용서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15·4%는「이혼불사」로 응답, 경제력이 있는 여성일수록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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