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도전] 다이어트 식품 입소문…두 달만에 90만 개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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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선보인 오트밀 브랜드인 ‘퀘이커(Quaker)’가 출시 두 달 만인 지난달 말까지 약 90만 개가 팔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퀘이커는 지난 4월 출시 후 편의점을 시작으로 유통망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특히 퀘이커를 맛본 소비자의 입소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제품 판매에 일조하고 있다.

롯데제과 ‘퀘이커’

퀘이커는 세계적인 오트밀 전문 브랜드다. 롯데제과가 원료를 들여와 국내에서 생산 판매하는 식사대용 제품으로 선보였다. 현재 판매 중인 퀘이커는 모두 4종으로 따듯한 우유나 두유, 물에 데워서 먹는 타입의 핫시리얼 제품이다. 기존 제품이 차가운 우유에 타서 먹는 콜드시리얼과는 차별적인 제품이다. 퀘이커는 달지 않고 담백하며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따뜻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든든하게 느껴지는 것이 장점이다.

롯데제과가 퀘이커의 원료로 만든 식사대용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퀘이커의 원료로 만든 식사대용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 롯데제과]

일부 방송 프로그램에서 퀘이커를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했다. 또 버스 광고를 통해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학생 사이에도 퀘이커에 대한 정보가 전달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퀘이커는 현재 전국 편의점과 대형할인매장,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어 생산 물량 조절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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