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호남선수지명권 유승관·고정운 등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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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프로축구 제 6구단으로 출범 예정인 일화 축구단이 호남출신 선수를 연고지명방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프로축구위원회(KPFO)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일화구단의 지역연고는 서울강북으로 하되 출범 첫해인 올해에 한해 호남출신의 선수를 연고 지명할 수 있게 하는 이른바 녹수연고권을 인정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일화구단은 내년 봄 대학을 졸업하는 유망주 유승관 고정운(이상 이리고→건국대) 백송(군산제일고→아주대) 김이주(군산제일고→전주대) 김기완(금호고→건국대) 등 6명을 확보, 창단 작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일화구단은 또 11월15일 예정인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지명권을 행사, 올 최고의 대어 심봉섭(심봉섭·한양대)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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