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처참한 마린온 추락현장 3일만에 언론 공개...

20일 오후 해병대가 지난 17일 경북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 추락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사고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떨어져 나간 프로펠러와 바닥에 추락해 구겨져 있는 처참한 모습의 마린온 헬기 사고현장이 20일 오후 공개됐다. 지난 17일 사고가 난 지 3일 만이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리온은 지난 17일 이륙 후 추락해 탑승승무원 6명 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7일 마린온은 이륙 직후 프로펠러가 동체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했다.[연합뉴스]

사고 당시 탑승했던 해병대원 6명 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당시 떨어져 나간 프로펠러가 땅 위에 놓여 있다.[연합뉴스]

20일 오후 해병대가 지난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 추락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사고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사고당일 CCTV 분석결과 마린온은 이륙후 약 5분가량 하버링 후 본격적인 비행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다.[연합뉴스]

사고헬기 마린온은 17일 오후 이륙직후 10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마린온 헬기는 지난 5월부터 정비작업을 진행중이었다.[연합뉴스]

마린온 사고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용덕리에는 해병대 제1사단이 위치해 있다. 지난 17일 마린온은 비행 도중 프로펠러가 항공기에서 분리되면서 동체가 지상에 충돌,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기체는 지난해 12월 해병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인수한 신형헬기로 지난 5월부터 기체진동이 점점 심해져 정비를 받았다. 사고를 당한 해병대원들은 정비를 마친 마린온의 정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시험비행에 나섰다 변을 당했다.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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