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년 … 위성 DMB 서비스 가입자 54만명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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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TV'시대를 연 위성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가 1일로 방송 개시 1주년을 맞았다. 위성 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2일 서울 남대문로 SK 남산빌딩 본사에서 서영길 사장과 임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1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TU미디어에 따르면 2일 현재 이 서비스 가입자는 54만명이다. 이 중 남성이 65%로 여성의 두 배 가까이 됐다. 연령층은 20대가 36%로 30대(27%).40대 이상(29%).10대(8%) 를 앞질렀다. 하루 평균 위성방송 시청 시간은 60여 분이며 시청률은 MBC.SBS 드라마 채널이 가장 높았다.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시청률은 27.5%로 위성 DMB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U미디어 관계자는 "KBS.MBC.SBS 등 지상파 TV의 실시간 방송이 되지 않는 점 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남은 과제가 적잖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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