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계사 불상 '5월의 문화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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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월의 문화재'로 시 유형문화재 126호인 '조계사 목석가불좌상(사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본존불인 이 불상은 당당한 체구에 갸름한 얼굴 등 조선 전기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재질, 제작 기법, 세부 형태 등은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이 나타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 불상은 현재 도금이 되어 있다. 조계사는 1938년 전남 영암군 월출산 도갑사에서 불상을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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