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큰 폭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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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행해진 4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증시는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내외의 긍정적 평가와 대통령의 국회국정연설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개장 초부터 전 업종에 걸쳐 폭넓은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 주가지수는 전장 현재 전일비 8.60포인트 오른 6백86.14를 기록했다.
특히 대통령 국정연설에서 나타난 대북 관계개선 및 공산권과의 교역확대와 자본 자유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기기계 및 무역·금융업·건설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증시 관계자들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이후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북방 외교와 경제교류의 진전, 자본 자유화의 조기실시 가능성과 부동산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등이 향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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