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만 예상밖 월척|헤비급서 큰 일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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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백현만은 2연속 RSC승을 거두며 결승에서 미국의「너서·레이」와 격돌케 됐다.
왼손잡이 백은 29일 준결승에서 폴란드의「골로타」를 맞아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펼쳐 1회1분쯤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상대 안면에 터뜨리며 스탠딩 다운을 뺏어 승기를 잡았다.
백은 2회 들어 사력을 다해 대시해 들어오는「골로타」의 안면에 카운터 블로를 작렬, 결국 1분43초만에 RSC승을 거두었다.「골로타」는 왼쪽 눈 밑이 크게 찢어져 피가 낭자히 흘러 링 닥터에 의해 경기가 중단됐다.
한편 28일 준준결승에서 라이트미들급의 박시헌은 이탈리아의「나르디엘로」에게 3-2 판정승했으며, 페더급의 이재혁은 폴란드의「노박」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각 체급 준결승대진
▲플라이급
김광선 -스크리아빈
(한국) (소련)
데브스-곤살레스
(동독) (멕시코)
▲페더급
이재혁-두미트레스쿠
(한국) (루마니아)
파리시-아리크
(이탈리아)(모로코)
▲라이트미들급
박시헌-토 니
(한국) (캐나다)
로이굴-우드홀
(미국)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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