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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 국산 신약 탄생했다...CJ헬스케어 신약 식약처 허가 획득

중앙일보

입력

cj헬스케어 회사 로그.

cj헬스케어 회사 로그.

 CJ헬스케어는 역류성 식도염(위ㆍ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신약으로선 서른 번째로 탄생하는 신약이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위식도 역류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으로 CJ헬스케어의 첫 번째 자체 개발 신약”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약가 협상을 거쳐 내년 2월 신약을 시판할 예정이다. 케이캡정은 식전과 식후와 관계없이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다. 개인 간약효 차이 및 약물상호작용 우려가 적은 것도 특징이다.

CJ헬스케어는 신약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에선 케이캡정에 대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위ㆍ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4700억원 수준이다. 이와 관련된 세계 시장 규모는 30조원으로 추정된다. CJ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뒤 현재는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인수 계약에 따라 CJ헬스케어란 사명은 향후 2년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신약으로 케이캡정 브랜드 가치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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