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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테니스 금메달 따면 포상금 3500만원

중앙일보

입력

대한테니스협회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으로 3500만원을 내걸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정현(왼쪽)과 임용규.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정현(왼쪽)과 임용규.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협회는 3일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단·복식 관계없이 금메달에 3500만원, 은메달 2300만원, 동메달 1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선수가 2000만원을 갖고 감독은 1000만원, 코치는 500만원을 포상금으로 받는다.

정희성 감독(부천시청)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에는 권순우(당진시청·세계 240위), 김영석(현대해상·1059위), 이덕희(서울시청·233위), 이재문(국군체육부대·960위), 임용규(당진시청·848위), 홍성찬(명지대·697위)가 뽑혔다.

정현(한국체대·22위)은 발목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은 불참하게 됐다. 최근 2주 연속 퓨처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정윤성(369위·CJ후원)은 남자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정희성 감독은 “정현이 부상으로 불참해 큰 공백이 생겼지만, 혼합복식과 복식에 탁월한 임용규, 이재문을 기용하는 등 새로운 전략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진희 감독(강원도청)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강서경(강원도청·1020위), 김나리(수원시청·569위), 이소라(인천시청·506위), 정수남(강원도청·632위), 최지희(NH농협· 496위), 한나래(인천시청·232위) 등이 선발됐다. 대표팀은 16일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녀 국가대표 명단

▶남자부
이덕희(233위·현대자동차 후원) 권순우(240위·당진시청) 홍성찬(697위·명지대) 임용규(848위·당진시청) 이재문(960위·상무) 김영석(1059위·현대해상)

▶여자부
한나래(232위·인천시청) 최지희(496위·NH농협은행) 이소라(506위·인천시청) 김나리(569위·수원시청) 정수남(632위·강원도청) 강서경(1020위·강원도청)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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