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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GS건설, 베트남 초대형 주택사업 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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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면

GS건설의 쿠웨이트 정유 플랜트.

GS건설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을 10억달러 이상으로 잡았다. 주력 시장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카타르 등 중동이다.

우선 해외 주택사업과 플랜트 수주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베트남 호치민시의 최대 주택사업으로 꼽히는 대규모 GS주택타운(110만평) 건설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지난해 10월 호치민시와 주택 및 도로건설사업에 관한 포괄적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고유가 바람을 타고 중동의 오일달러를 겨냥한 중동 건설공사 수주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GS건설은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려 오만과 카타르 등 고부가가치의 플랜트공사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우상룡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주택 건설 등 국내사업 비중을 줄이지 않으면서도 수주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외 플랜트 분야에서 강자로 자리잡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GS건설은 1000여명에 달하는 플랜트사업분야 직원 중 절반 가량이 설계.기술 인력으로 채워져 있다. 또 최근 들어선 인도.유럽 등지에서 고급 기술 인력을 수혈하는 한편 해외 설계 법인설립도 추진 중이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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