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화합의 영원한 불꽃으로…|개막식 성화 5주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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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체육계를 상징하는 점화자로 김원탁 선수(24·건국대대학원)가 선정된 것은 스포츠맨으로서 자질과 인품을 모두 구비하고 있고 한국 마라톤 재건의 여망을 한 몸에 지니고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서울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하는 김선수는 지난 83년 전국 고교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하면서 부각되었다.
85년 10월 전국체전 20KM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그해 11월 조일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마라톤의 선두주자로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김선수는 87년 동아마라톤대회에서는 3위로 처졌으나 올 들어 올림픽 최종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주 출신의 김선수는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삼호아파트·8동201호에 거주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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